STATEMENT
Beautiful Cell System & set-up ego
미(美)세포 시스템
진실 되고 고유한 자아는 존재할까?
자아는 반복적인 행동이 시간에 의해 축적되어 만들어진 모습이다.
의식적으로 설정한 자아를 꾸준히 반복적으로 표현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역설적으로 진정한 자아의 모습이 된다.
하지만 세포가 증식하듯 확장되고 설정된 여러개의 자아 또한 시간이 지나 또다시 하나의 공통분모로 정리되어 고유한 자아의 모습을 갖게 될 거라 예상한다.
이러한 과정을 미(美)세포 시스템을 통해 회화 데이터로 축적시키고 현재 행위에 의해 생기는 앞으로의 모습을 호기심 있게 기대해 본다.
ABUT KIMCELL:
김쎌은 회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미美 세포 상상화'를 연구하는 화가다.
작가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포가 증식하는 특성을 차용하여 '자아의 확장'을 극도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미(美)세포 시스템 쎌 시리즈로 다각도의 개념을 가진 회화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 하면서 쎌러문 세계관을 구축 중이다.
김쎌: 키치한 감성과 반복적인 형태를 가진 작업을 세일러문과 세포(cell)로 비유해서 자아세계에 반영한 작가명
쎌 회화: '자아의 확장'을 '증식하는 세포'에 빗대어 극도로 아름답게 그린 '세포 상상화'
쎌러문 (CELLORMOON):
1. 김쎌의 작업 세계관
2. 미美세포의 요정
3. 콜라보레이션 아트 매니지먼트 회사
쎌러문(Cellormoon) 구축 과정:
2009 키치하고 반복적인 성향을 세일러문에 대입해서 쎄일러문 이라는 닉네임 사용
2012 세포(cell)와 세일러문의 합성어인 '쎌러문(Cellormoon)’을 런칭하고 ‘김쎌’ 작가명 도입. K.cell, E.cell 시리즈 탄생
2017 F.cell 시리즈 탄생
2018 C.cell 시리즈 탄생
2021 J.cell 시리즈 탄생
2024 미(美)세포 시스템 쎌 시리즈로 다각도의 개념을 가진 회화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쏄러문 세계관을 구축 중
미(美)세포 시스템 Beautiful Cell System:
쎌 시리즈 Cell series
K.cell (케이쎌): Kim.cell (2004~)
김쎌의 신체일부 요소나 김쎌의 자화상을 지칭한다.
김쎌의 신체일부 요소가 담긴 사진 오브제를 김쎌의 신체와 함께 연출하기도 하고 메이킹포토로 촬영한 결과물을 회화로 옮긴다.
자아 정체성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가장 적합한 시리즈다.
강박적으로 증식하는 자아의 존재감을 표현한다.
E.cell (이쎌): Eye.cell (2012~)
순정만화의 눈으로 미세포를 형상화한 세포 상상화.
소녀의 눈. 순정만화의 눈을 전면회화로 all over painting
F.cell (에프쎌): flower.cell (2017~)
꽃으로 미세포를 형상화한 세포 상상화.
꽃의 추상성을 살려서 새로운 이름과 의미를 부여한 피사체를 만들었다.
꽃의 형상을 동그랗게 모은 그림의 경우 하나의 자아가 똘똘 뭉친 세포, 혹은 하나의 행성을 연상시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세포로 형성된 몸 속의 붉은 내장을 분홍색으로 미화 시켰다.
마치 붉은 심장이 아닌 분홍심장을 가진 소녀처럼 세상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보고싶은 마음을 작업에 녹여냈다.
C.cell (씨쎌): Clay.cell (2018~)
클레이를 활용해 소녀의 세포를 상상해서 그린 세포상상화.
클레이는 자아 혹은 미(美)세포를 의미한다.
태초에 인간이 흙으로 빚어진 것 처럼 나를 대변하는 창조물을 흙(Clay)으로 직접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피사체를 만들고 새로운 이름과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클레이의 추상적인 성질을 활용해서 경계가 모호한 추상화 같은 구상화를 연출한다.
J.cell (제이쎌): Joy.cell (2021~)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전시활동을 하거나 작업실에 갈 수 있는 상태가 못되었고 그 상황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자연스레 생긴 시리즈다.
원래 유화물감으로만 작업을 해왔지만 몸상태가 악화된 후로 좀 더 편하게 사용 가능한 오일파스텔을 작업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 유화물감으로 그린 그림보다 좀 더 즐겁고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그림이 나오게 되었다.
특히 제이쎌은 작업을 하는동안 온전히 100% 즐거운 마음으로 그린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의 행복, 즐거움이라는걸 깨닫고 작업한 시리즈다.
그래서 작업을 하는 시간도 "100% 온전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다.